분류 전체보기340 에도가와 란포 '에도가와 란포 기담집' 구전이 드문 시대에 글로 그 기분을 느끼다 ★★★☆☆ ‘에도가와 란포 기담집’이라는 작품입니다. 이번 리뷰는 결말과 중요한 부분을 포함하오니 아직 이 작품을 읽어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먼저 읽어 본 후에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 추리소설을 읽다 보면 무조건 알게 되는 작가들이 있습니다. 바로 에도가와 란포와 요코미조 세이시인데요. 요코미조 세이시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소년탐정 김전일의 할아버지인 긴다이치 코스케를 탄생시킨 작가이지요. 에도가와 란포는 일본 추리소설의 기틀을 다지며, 수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 같은 존재입니다. 저는 이 작품 이전에는 ‘인간 의자’ 한 작품만 읽어보았는데, 이 책에는 ‘인간 의자’를 포함하여 총 16편의 단편이 담겨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 2024. 11. 21. 제이슨 르쿨락 '히든 픽처스' 장면들이 어디서 본 듯 친숙하게 떠오르는, 미국스러운 분위기의 소설. ★★★☆ ☆ ‘히든 픽처스’라는 작품입니다. 이번 리뷰는 결말과 중요한 부분을 포함하오니 아직 이 작품을 읽어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먼저 읽어 본 후에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도서관에서 꼭 빌려보고 싶었던 작품 중 하나였습니다. 일단 표지부터 굉장히 흥미를 끌었고, 거의 모든 도서관에서 대출 중이거나 예약이 꽉 차 있어 이제야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종합적으로 평을 내리자면, 이 작품은 미국 스릴러에 비해 약간 심심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넷플릭스의 킬링타임용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면 보기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큰 자극을 주기보다는 안정적인 스토리 전개와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 2024. 11. 19. 히가시노 게이고 '교통경찰의 밤' 운전대를 잡은 후 누구나 겪어보는 일 ★★★★☆ ‘교통경찰의 밤’이라는 작품입니다. 이번 리뷰는 결말과 중요한 부분을 포함하오니 아직 이 작품을 읽어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먼저 읽어 본 후에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께서 유튜브를 보시고 추천해 주셔서 읽게 된 책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이지만, 처음 들어보는 작품이라 의문이 들었는데, 알고 보니 그의 초기작이라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2001년에 출간되었지만, 2019년에 한국에 다시 개정판으로 나온 것을 보면 히가시노 게이고가 얼마나 대단한 작가인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도 그의 초기작이 여전히 출판되어 독자들에게 읽히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작품이 가진 힘과 지속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 2024. 11. 14. 요네자와 호노부 '가연물' 냉면을 주문했는데 평양냉면이었다. ★★☆☆☆ ‘가연물’이라는 작품입니다. 이번 리뷰는 결말과 중요한 부분을 포함하오니 아직 이 작품을 읽어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먼저 읽어 본 후에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청 도서가 도착해서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가연물과 엘리펀트 헤드가 주요 기대작이었는데, 엘리펀트 헤드는 이미 읽었고 이제야 가연물을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총 5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건이 발생하고 가쓰라 경부가 이를 해결하는 플롯으로 전개됩니다. 전반적으로 자극적인 요소 없이 담백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기존에 읽었던 미스터리 소설들과는 문체가 다르게 느껴져서 그런지 낯선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첫 번째 단편인 낭떠러지 밑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 2024. 11. 12. 이전 1 2 3 4 5 6 7 8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