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은 문제가 되는 상황을 정의하고, 그것이 진짜 문제인지 '데이터'와 'MECE'와 같은 문제 해결 기법으로 판별해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기획을 잘한다는 것은 단순히 탁월한 결과물을 만드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문제를 정의하고 본질을 찾는 과정에 더 많은 비중을 두어야 한다. 문제 정의와 본질 찾기에 3/4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점 찾기: 5WHY 문제해결 기법
문제점 찾기에는 5WHY 문제해결 기법을 사용한다. 이는 직관적이고 필기하기 용이한 방법으로, 더는 '왜'라고 질문할 수 없을 때까지 계속 질문하는 것이다. 꼭 5번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반복된 질문을 통해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기획력 기르기
기획력은 구조적 사고를 기르고 생각을 정리하는 힘이다. 복잡한 문제를 쉽게 정의하고 핵심 원인을 진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5WHY 기법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비즈니스 기획
비즈니스 기획은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지 결정하고, 그 가치 제공의 대가로 얻는 수익을 통해 더 큰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는 경쟁사 조사, 타깃 분석, 수익모델 수립 등의 세부 활동이 포함된다. 어떤 시스템을 만들어야 고객에게 선택받을 수 있고 살아남을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서비스 기획자
서비스 기획자는 비즈니스 기획을 바탕으로 생산될 서비스를 기획하는 업무를 맡는다. 비즈니스 기획을 통해 'HOW'를 정했다면, 서비스 기획자는 'WHAT'을 설계하는 역할을 한다.
비즈니스 기획, 마케팅 기획, 서비스 기획의 공통점
이 세 가지 기획의 공통점은 소비자가 진짜 원하는 것을 찾는 것이다. 비즈니스 기획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원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계속해서 발전시킨다. 서비스 기획은 IT 기술을 활용해 앱/웹 등 고객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든다. 마케팅 기획은 출시된 제품을 가지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획력을 기르고, 문제를 정의하고 본질을 찾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기획은 단순히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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