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 검증: 가설을 과학적으로 논하다

 

맥킨지의 새로운 5단계 기법

 

맥킨지의 새로운 5단계 기법은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접근법을 제공한다. 이 기법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구성된다:

 

1. 문제 정의

2. 구조화 분석

3. 가설 제기

4. 가설 검증

5. 제출

 

이 중 3단계와 4단계는 순환적으로 진행된다.

 

3단계: 가설 제기

 

가설 제기 단계에서는 다음 단계인 가설 검증을 위한 표적으로 관련 가설들을 세운다. 가설을 제기할 때는 해당 문제에 능통한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다. 하향식 사고방식을 구현하는 가설 제기는 경험 지향적인 상향식 사고방식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균형을 잡아주지 않으면 첨예한 충돌이 일어나게 된다. 가설 제기는 전 단계와 다음 단계를 이어주는 중요한 과정이다. 통상적인 경험 지향적인 사고방식과는 다르게, 적응하고 실천하는 단계에서 반복해서 체득해야 한다.

 

4단계: 가설 검증

 

가설 검증 단계에서는 초기 가설을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한다. 이 단계에서는 상당히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리서치 작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1. 데스크 리서치: 고객의 서면 자료, 인터넷 공공 데이터, 전문 간행물, 각종 업계 보고서와 내부 데이터베이스 등을 취합하고 정리하여 가설을 지지하거나 부정하는 핵심 관점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면밀히 분석했더라도 최종적으로는 필드 리서치로 실태를 확인해야 한다.

 

2. 필드 리서치: 실험실이나 도서관 밖 현장에서 객관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엄밀한 논리로 가설의 진위를 검증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조화 사고를 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기이다. 인터뷰, 조사, 실험 등 구체적이고 사소한 작업까지 포함되며, 여기서 나온 숫자를 분석하고 통찰을 도출해 내는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

 

정보를 수집할 때는 1차 자료를 최대한 수집한 다음 2차 자료로 보완해야 한다. 2차 자료를 사용할 때는 출처의 신빙성을 최대한 검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