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블록체인

한동안 블록체인이란 말이 신문에 매일 보였던 적이 있습니다. 요새는 조금 뜸한데 다시 블록체인에 대한 얘기가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 블록체인을 많이 이용하려고 하는 곳이 바로 은행입니다. 뱅킹 앱을 하나씩 가지면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하겠다는 것입니다.

신한은행의 뱅킹 앱 신한쏠에는 블록체인 기술인 분산신원확인이 도입되었습니다. 분산신원확인은 신원 정보를 암호화하고 블록체인에 저장 후 필요할 때 꺼내쓰는 시스템입니다. 기존의 공인인증서보다 보안면에서 더 안전하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분산신원확인을 뱅킹앱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민은행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관련된 기업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해치랩스, 컴벌랜드코리아, 해시드입니다. 이 중 해시드는 서울, 샌프란시스코에서 블록체인에 전문으로 투자하는 회사입니다.

농협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내놓으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 은행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서 블록체인이 새로운 먹거리가 된다고 본 것입니다. 기술적으로 많이 알려지자 투자를 했고 이제 슬슬 성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블록체인은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이미 투자를 많이한 기술입니다. 이 기술이 앞으로 우리 삶에서 어떤 편리함을 줄 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