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도 이마트가 있습니다. 딱 한 개인데 바로 호찌민 고밥점입니다. 2015년에 개점했는데 현재 7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749억원은 단일 점포 매출로는 베트남 전체 1위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때문에 해외 소비가 줄면서 이익은 더 커졌습니다.
올해는 매출 1000억원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소매 유통시장은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1억이 넘고 경제 성장도 하면서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소매시장의 한 부분인 대형마트도 당연히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마트 외에도 롯데마트도 14개의 점포가 진출해 있습니다. 이마트는 중국에서는 실패했지만 베트남에서는 성공을 거뒀습니다. 중국에서 낸 적자만 해도 수백억원에 이릅니다. 베트남 시장 공략은 중국과는 완전히 정반대로 했습니다. 현지 소비문화를 먼저 익힌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보통 한국 유통업체들이 현지에 진출할 때는 한인 밀집 지역에서 하는데 베트남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현지인 고객을 우선시 했습니다. 실제로 고밥점에는 한국인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건물도 임대가 아닌 매입하여 마케팅에 집중했습니다.
바이어를 직접 양성했습니다.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전략이 통한 것입니다. 베트남에서의 이마트 성과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커질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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